새마을금고 지원 7개은행 6.2조 유동성 공급

새마을금고의 유동성 부족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주요 은행들이 6조 2000억원 가량의 환매조건부채권을 매입한다고 합니다.

 

이에 새마을금고의 소규모 예금 인출 조금도 누그러지고 사태는 빠르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7월 11알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과 함께 산업, 기업은행 총 7개 은행은 지난 주말부터 7월 10일까지 새마을금고와 환매조건부채권(RP)매입 계약을 맺었습니다.

 

(*** 환매조건부채권이란 금융기관이 일정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경과기간에 따라 소정의 이자를 부텨 되사는 채권을 말합니다 ***)

 

이전 새마을금고의 뱅크런 조짐이 일자 7일 은행권을 긴급 소집한 후 새마을금고의 단기 유동성 지원 방안을 논의했고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 뱅크런이란 경제상황 악화로 금융시장에 위기감이 조성되면서 은행의 예금 지급 불능 상태를 우려한 고객들이 대규모로 예금을 인출하는 사태를 말합니다 ***)

 

이에 7개 은행들은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국고채, 통화안정증권채권등을 담보로 받고 자금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습니다.

 

결과적으로 7개 은행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각 5000악~2조원 규모의 RP매입 계약을 체결해 모두 6조 2000억 가량이 새마을금고에 지원됩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 또한 지난 주말 이후 뱅크런이 줄어들면서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예금인출에 대한 문의나 창구 방문이 뜸해졌다고 합니다. 7월 7일 금요일 오후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바뀌었고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7일에도 중도해지됐던 예적금 3000건 이상이 다시 돌아왔고 재예치 규모가 늘어났습니다.

 

정부 또한 새마을금고 진정세 유지를 위해 이번주 힘내고 있다고 합니다. 10일부터 행안부, 금융위, 기재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실무자들로 구성된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의 가동을 시작했으며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상주 근무하며 비상 대층 체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